Surprise Me!

[여랑야랑]권성동도 이철우도 ‘난감하네’ / 김종인, ‘핵관’ 앞 쓴소리 / 권성동 뿔난 이유

2022-06-27 3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Q. 여랑야랑, 정치부 김민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. 난감하네, 누구의 이야기일까요? <br><br>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이철우 경북도지사인데요. <br> <br>당내 갈등 상황 속에서 오늘도 난감했던 권성동 원내대표 모습부터 보고 오시죠. <br><br>[현장음]<br> "요즘 안철수 의원이랑 연대하시는 거나…." <br> <br>[장제원 / 국민의힘 의원]<br>"무슨 말만 하면 난리고…." <br><br>[현장음]<br>공개적으로 당내 상황에 대해 비판하셨는데…. <br> <br>[장제원 / 국민의힘 의원]<br>"잘하자는 얘기예요." <br> 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]<br>"자, 감사합니다." <br><br>Q. 이준석 배현진, 이준석 장제원, 그 중간에 낀 권성동 원내대표 연일 난감한 상황이네요. <br><br>지난 주말 이준석 대표가 참석한 행사에서 난감했던 사람이 한 명 더 있는데요. <br><br>[이준석 / 국민의힘 대표 (그제)]<br>(Q. 안철수 의원과 얘기 나눴나?) "자리 배치상 이철우 지사님이 가운데 앉아 계셔서 따로 안철수 의원이랑 긴밀한 대화를 나누지 못했지만…." <br><br>요즘 회의 때마다 싸우는 여당 지도부를 바라보는 국민도 난감한 심정입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'핵관' 앞 쓴소리.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왔더군요. <br><br>네. 앞서 전해드린 국민의힘 연구모임, '대한민국 미래혁신 포럼'에서 초청 강연을 했는데요. <br> <br>하필, 이 모임의 대표가 '윤핵관'으로 불리는 장제원 의원이라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><br>[장제원 / 국민의힘 의원(오늘)]<br>"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님께서 흔쾌하게 주제 강연을 해주시는 것을 허락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 (김 전 위원장은) 우리 당을 혁신하고 정권교체의 발판을 마련한 분이잖아요." <br><br>Q. 그러게요. 대선 때 보면 김종인 전 위원장과 장제원 의원 악연이 많았던 것 같은데요. <br><br>지난해 김 전 위원장이 홍준표 의원 복당을 불허하자, 장 의원은 "노욕에 찬 기술자"라고 들이받았는데요.<br> <br>김 전 위원장도 "홍준표 꼬붕이 짖는다"고 거세게 받아쳤었죠. <br><br>대선 때도 김 전 위원장은 장제원 의원을 콕 집어 반대했었습니다. <br><br>[김종인 /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(지난해 11월)]<br>(비서실장에 장제원 의원을 위원장이 반대한다 말도 있는데요?) "개인적인 친소나 과거의 인연 이런 것이 인사의 중심을 이루면 절대로 안 된다고 봐요." <br><br>Q. 그 때 기억이 생생한데, 오늘 김종인 전 위원장이 무슨 말을 했는지가 더 궁금해지네요. <br><br>김 전 위원장, 덕담보다 쓴소리를 했습니다. <br><br>[김종인 /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]<br>"(국민의힘 많은 의원은) 오로지 대통령만 쳐다보고 사는 그런 집단이 아닌가. 왜 선거의 결과가 불과 0.7%밖에 되지 않았냐. 냉정하게 분석을 하고 거기에 대한 대응을 하지 않고서는 2년 후에 총선을 어떻게 할 건지 제가 보기에는 제대로 전망이 서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." <br><br>일각에선 다음 총선에서 모종의 역할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옵니다. <br><br>Q. 오늘 자주 등장하네요. 난감했던 권성동 원내대표, 심기도 불편해 보이는데요. <br><br>오늘 권 원내대표가 정책 의원총회를 열었는데요. <br> <br>왜 심기가 불편했는지 화면으로 보고 오시겠습니다. 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(오늘)]<br>"지금 참석 인원이 오전에 했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초청 강연회보다도 더 적습니다. 정확하게 (참석자) 명단을 작성해서 다 발송하고 의총 참석을 독려해 주시기 바랍니다. 지금 40명도 안 왔습니다." <br><br>Q. 화면 왼쪽이 조금 전 전해드렸던 강연 모습이고, 오른쪽이 정책의총장이죠. 인원수 차이가 커 보이긴 하네요. <br><br>오늘 전기 요금 인상에 맞춰 한전 사장을 불러 이야기를 듣고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요. <br> <br>곳곳에 텅 빈 자리가 눈에 띄자, 출석 체크 하겠다, 으름장을 놓은 겁니다. <br> <br>과거에도 우회적으로 불만을 돌려 말한 적이 있는데요.<br><br>[권성동 / 국민의힘 원내대표 (지난 10일)]<br>"이야~ 조수진 최고위원은 대통령님이 보자고 하면 나타나는구만.." <br> <br>[조수진 / 국민의힘 최고위원 (지난 10일)]<br>"저 지방에 있었어요. 호남 열심히 돌고 있었어요." <br><br>Q. 요즘 여당이 민생 챙기기보다 자기들끼리 싸우느라 비판 여론도 많죠. <br><br>네, 민주당으로부터 이런 질타도 받았습니다. <br><br>[우상호 /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]<br>"이런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줘서야 되겠습니까. 고물가, 고유가, 고금리 관련된 서민과 중산층의 민생대책은 어디서 짜야 됩니까." <br><br>집권 여당이 된 만큼 책임은 더 무거워졌죠.<br> <br>민생을 위해 일하는 모습 보여주기 바랍니다. (일에집중) <br><br>Q. 여당 의원들 마음이 다 콩밭에 가 있는 것 같아요. 여랑야랑이었습니다. <br><br>구성: 김민지 기자·김지숙 작가 <br>연출·편집: 정새나PD·박혜연PD <br>그래픽: 한정민 디자이너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j@donga.com

Buy Now on CodeCanyon